<다문화가족 기초학습지원 1학기(3월 6일~7월 12일) 후기>

지난 7월 12일 금요일을 마지막으로 꽃 보다 예쁜 우리 기초학습지원 아이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될 때는 저는 아이들보다 더 기뻐했는데, 막상 사진으로 다시 보니

금방이라도 다시 와서 "선생님~~ 오늘 뭐 해요? " 할 것 같네요. ^^

3월 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만난 18년생 5명, 17년생 2명의 예쁜 아이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매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16:00~17:40까지

수요일은 책읽기와 한글공부 시간, 목요일은 수학과 수학놀이시간,

금요일에는 문해력과 수해력을 이용한 자기표현 활동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상록봉사단에 박종채, 정례헌, 육란이, 박노혁 선생님께서 교육봉사로 오셔서

회의도 함께 하면서 교육내용을 고민해주셨고, 중간중간에도 아이들 수해력이 도움이 되는 놀이도

고안하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삶의 노하우와 깊이가 느껴지는 시간이라

저도 감동했지만, 아이들이 아마 선생님들의 따뜻함을 더 깊이 느끼고 기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금요일에는 3월에는 그림책놀이, 4월에는 전래놀이, 5월에는 과천어린이의 특권(?) 무형문화재

줄타기체험, 6월과 7월에는 센터 가족상담사업 팀과의 연계로 집단놀이상담 시간을 가졌답니다.  

아이들의 문해력은 책 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저는 아이들과의 활동을 계획하고 

같이 체험하면서 체감했습니다. 놀이를 하면서 줄타기를 하면서도 아이들은 자기와 다른 아이들의 상황을

충분히 관찰하고, 자신의 생각을 3월보다는 4월에, 4월보다는 7월에 잘 표현하게 된 것 같아 참으로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금요일에 함께해주신 장서윤, 전은주, 류연곤, 한산하, 이동주, 조민형, 신재웅, 최종희

선생님 아이들을 대신해서 인사 전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얘들아~ 벌써 보고싶다~!! 9월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