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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날 12주년을 맞이하여 과천초등학교 재학생 4·5·6학년 28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사회 이해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찾아가는 문화체험으로 과천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총 4개의 부스 체험으로 중국, 케냐, 일본, 러시아 등 15개국의 전통의상, 전통악기, 전통놀잇감, 몽골의 이동식 집 ‘게르’ 꾸미기 체험으로 구성되었고 과천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부스를 진행하여 주체적이고도 보다 전문성을 가진 교육 기회가 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대다수의 학생들이 매우 좋았다는 평가를 하였는데 특히, 이○○군은“여러 문화가 서로 공존함을 알게 된 감동적인 체험이었으며 예전에는 낯설었던 외국인이 선생님으로 오셔서 직접 지도해 준 것이 제일 좋았고 친근감을 느꼈다.”고 하였습니다. 각 부스마다 다양한 나라의 간단한 인사말을 배우면서 진행되었고 일부 학생들의 경우 일본어와 중국어로 지도자와 깊이 대화해 보는 즐거움도 가졌습니다.
결혼이민자들 또한 “의미 있는 체험을 지도할 수 있었던 것에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꼭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도 향상 및 다른 문화 존중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결혼이민자들의 지도 경험으로 역량 강화와 자긍심 고취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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